티스토리 뷰
요한복음 16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 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2,3절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르다 보면 우리를 죽이는 자가 있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죽일까요? 그들은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들을 죽이는 자들은 일반 그냥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못 따르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단이 될 수도 있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잘 못 알고서 무지성으로 따르는 자들이 이런 일을 벌인다고 합니다.
선머슴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렇게 잘못 알고 무지성으로 열심인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한다는 것인데, 저런 사람들을 조심해야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니 사도 바울일당과 유대인들이 그릇된 가치관 가운데서 예수님을 핍박했던 것을 생각하면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잘못 알고 잘못된 가치관 속에서 하나님을 따랐다고 고백하며 같은 유대인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들을 노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23,24절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면 아버지께서 예수님 이름으로 주신다고 하십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님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지만, 구하면 받고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실제로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지 않은 것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믿음이 없어서 구하지 않았던 것들을 이제 구하여야겠습니다.
이렇게 구하게 되면 얻어지는 것들이 무엇일까요? 받는 것뿐만 아니라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들을 받게 되면 우리 기쁨이 충만해진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기쁨이 충만해지는 방법 중에 하나가 하나님께 구하고 받는 생활인 것입니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하나님께 구하고 받고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구하면 무엇이든지 받게 되는데 왜 그러한 삶을 살지 못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혹은 잘못 구한 것으로 인해 못 받은 일이 생길 때 좌절감? 같은 것일 것입니다. 예전에 제 믿음의 형제가 우리가 기도하면 다 받는다는 말씀에 대해 자칫 오해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얘기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실제로는 다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해가 될만한 것은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모든 것이 예스가 아니라 예스, pending, 노 가 있다고 합니다. 셋 다 기도의 응답을 받기는 한 것인데 노우 응답과 기다리라는 응답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사도 바울이 자신의 육체 가시에 대해 세 번 간구하였으나 받지 못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지금 있는 은혜가 족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한 것에 대해 무조건 다 받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 기도가 때로는 잘못된 기도일 경우 혹은 무의미할 경우 하나님께서는 노우를 하시기도 하시고 때가 아닐 경우 기다리라고 하기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 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더 나아가 우리가 사실 내가 기도하지 않아도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가운데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고 계시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시는 섬세하심으로 우리의 필요를 미리 아시고 채우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구하라는 것은 사실 얻는 것에 주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제시라고 보는 것이 맞을 거 같습니다. 내가 구해서 받게 되면 내가 알기 때문에 기쁨이 엄청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33절
예수님께서 환난 당할 즈음에 여러 가지 말씀을 미리 언급하시면서 이것을 미리 말씀하시는 이유가 우리들로 하여금 평안을 누리도록 하시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언뜻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 예수님이 힘없이 물러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제자들이 의기소침하여 자칫 흩어져 버릴 수 있는 사건이 될 수 있으므로 그것이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기는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슬퍼하거나 좌절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성취된 것임을 알고 평안함과 기쁨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우리들의 고난은 다 세상을 오히려 이긴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당하고 죽고 하는 것이 다 이미 하나님의 뜻이므로 우리가 고난당하고 죽는다고 해서 슬퍼할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난과 죽음을 당할 때에는 미리 피할 길을 주시고 혹은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므로 능히 그러한 고난과 역경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므로 미리 사전에 걱정하거나 좌절하여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것도 우리가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대해야 되는 사실인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순교하고 십자가를 진 사건들이 좌절할 만한 참혹한 사건이 아니라 기쁨으로 감당한 사명이었고 그것을 스스로 짊어진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억지로 짊어진 것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감당할 시험 밖에는 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믿음이 되면 그 믿음에 맞게 주십니다. 할렐루야~
<요한복음 16장 리뷰에 대한 마무리 결언>
세상에서 우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도다. 할렐루야.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으므로 우리의 환난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예수님의 각본 안에서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 할 기쁨과 사명의 십자가일 뿐입니다. 구원의 문이요 영생의 문으로 들어가는 십자가인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