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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 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5,9절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어서 예수님과 모친과 제자들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준비한 포도주가 동이 나서 신랑 측이 망신을 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예수님이 어떤 말씀을 해도 순종하라고 얘기를 해 둔 뒤, 예수님께 가서 포도주가 다 떨어졌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마리아는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마리아는 이미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었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은 확신 가운데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전제가 항상 믿음과 순종이 기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인들에게 무조건 순종할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포도주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인들 입장에서는 포도주가 없고 연회가 바쁜데 바빠 죽겠는 자기들에게 쓸데없는 물을 가득 채우라고 하니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그런데, 하인들은 예수님을 알고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 바쁜 연회장에서 큰 항아리들에 물을 가득 부었습니다. 적당히 부은 것도 아니고 아귀까지 그냥 완전히 부어서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그것을 의료 여기신다고 하셨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하인들의 아귀까지 채우는 순종 뒤에는 믿음이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아귀까지 채우는 순종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값진 고급 포도주로 그 믿음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연회장은 갑자기 포도주 품질이 높아진 것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신랑을 칭찬합니다. 다른 연회장은 취한 후에 질 낮은 포도주를 보통 내는데 이 집은 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중에까지 남겨두었다고 하였습니다. 그와 신랑은 이게 무슨 일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누구만이 그 자초지종을 알고 있었나요? 바로 믿음으로 순종하였던 하인들만 이 기적의 비밀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만이 이 기적의 비밀을 알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네, 바로 믿음으로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으며, 또 세상 가운데서 벌어지는 기적과 표적을 알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혹은 그러한 사람이 된 것은 바로 믿음으로 인한 아귀까지 채우는 순종이 있어야 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하인들처럼 예수님이 어떠한 지시를 하더라도 아귀까지 채우는 믿음과 순종을 통해 세상 사람들은 모르는 예수님의 비밀을 체험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엘리사가 요아스 왕을 방문하여 화살을 땅에 치라고 하였을 때 그는 세 번만 쳤고 이 때문에 엘리사에게 엄청 혼났습니다. 바로 믿음이 부족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하인들처럼 아귀까지 채우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당대 요아스는 아람을 진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세상의 모든 일들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단지 하나님께 순종해 본 사람들만이 돌아가는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고 진리를 알게 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달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믿음으로 순종하여 진리를 알 수 있고 그러면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이 말씀을 깨닫는 자는 깨달을 수 있고 모르는 자는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6절
예수님은 성전에 가셔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크게 분노하셨습니다. 상을 엎으시고 채찍으로 소나 양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온유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분노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전을 장사치들이 모독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이 업신여김을 당하실 수도 있고 아무튼 별로 좋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교회에 장사치들이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 때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에 어떤 장사치들이 있을까요?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용 카드를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당시 면죄부를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2장 리뷰에 대한 마무리 결언>
오늘날 교회에서 믿지도 않으면서 사업을 하기 위해 교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디 개업했다고 홍보를 해 주는 교회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왜 홍보를 해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의 성패는 사람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운이라고 하는데 이 운이 어떤 것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주일날 개업했다고 홍보한다 한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없다면 그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개업을 돈 벌게 해 주려고 하는 목적의 홍보가 아니고 단순히 일신상의 일로 홍보해 준다는 개념이라면, 개업만 홍보할 게 아니라 대기업 중역으로 승진한 것도 홍보해 주고 MIT 공대 하바드 입학한 것도 홍보해 주고, 시의원 당선된 것도 홍보해 주고 해야 됩니다. 더 작은 일까지 홍보해 줄 수 있으면 그것도 해야겠죠. 그런데 교회에서 일신상의 다른 큰 일을 홍보해 주는 것을 본 일은 없습니다. 경조사는 뭐 이해 갸 되지만 개업을 홍보해 주는 것은 제 생각엔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교회에서 사업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사치들이 들어오는 근거가 되지는 않을까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사업의 성패는 믿음에 있다는 것을 알고 믿음으로 나가야지 단순히 교회에서 홍보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성패가 달려있음을 믿어야겠습니다.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면죄부를 판매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 장사치들만 꼬일 뿐입니다.